매년 실기고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조금씩 변하고 있는 부분은 실기의 비중이 점점 더 커져간다는 것입니다. 각 학교 별로 내신과 수능의 비중은 줄이고 실기의 비중을 늘리고있고, 아예 내신과 실기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예대, 동아방송예술대학등과 같은 경우 철저한 실기준비가 필요합니다.

각 학교 별로 대학 실기 심사위원 및 출신 연기자, 감독, 연출자들의 전공에서부터 세부적인 경력, 활동상황까지 파악해 깊숙이 알 수 있도록 해줌으로 관심과 의지를 보여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서울 수도권 소재 대학 별 실기내용 분석

경기대 실기내용	지정연기와 자유연기(아나운싱, 대사, 노래, 춤, 판토마임 등) 중 택1하며 특기는 학생의 재능평가에 참고하는 수준입니다.
단국대 실기내용	화술과 동작을 동시에 평가, 뮤지컬 학과는 자유곡이며 연기에 필요한 특기는 중요하게 배점됩니다.
동국대 실기내용	지정작품, 자유선택작품, 즉흥극과 특기는 연극예술과 관련되어 있으면 참고하는 수준입니다.
동덕여대 실기내용	동덕여대 실기내용 특기배점 중요 50%, 화술 및 몸짓, 대사분석 및 면접, 역시 방송연예과의 특성상 특기가 중요 평가기준 입니다.
세종대 실기내용	준비해 온 지정작품과 즉흥상황 연기, 학생의 준비도와 움직임을 많이 보며 특기평가는 따로 없습니다.
한양대 실기내용	독백, 지정장면 연기, 영화관람 후 감상문 쓰기, 특기 준비하면 유리합니다.
성균관대 실기내용	성균관대 실기내용 대사연기, 즉흥극과 특기가 있으면 봅니다. 실기시험 평가비율이 낮고 수능과 학생부 성적이 우선시 됩니다.
국민대 실기내용	자기표현, 즉흥연기이며 1단계는 수능 100%로, 2단계는 실기 40%로 학생들을 모집 국민대 역시 수능에 배점비율이 높은 대학입니다.
서경대 실기내용	자유연기 발표 (수험생이 준비해야 함) , 특기는 학생의 준비도에 의해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중앙대 실기내용	준비해온 종합연기, 즉흥 상황연기 외 특기평가 따로 없습니다.
수원대 실기내용	지정연기, 자유연기 그리고 특기평가 기준이 높습니다.
용인대 실기내용	대사연기, 자기표현에서의 특기평가 기준이 높습니다.
평택대 실기내용	개인별 특기(자유,춤,노래,마임 등)중 택1연기, 질의응답의 비중이 있으며 자유연기는 학과 특성상 방송, 영화위주의 대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매일 질릴 정도로 많은 응시자들을 테스트함으로 극도로 피곤하고 고통스러워 합니다. 판에 박힌 연기나 판에 박힌 대답은 그러한 피곤에 부채질하는 격입니다. 그런 학생은 인상에도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성이 느껴지는 학생을 만나면 감격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런 학생이 뽑히는 건 당연한 결과겠죠.

실기시험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대사연기, 신체동작술, 특기 등으로 이어지는 연기테스트이다. 대사 연기 중 특히 관건은 학원 또는 개인레슨을 통한 수개월간 만든 자유연기보다는 당일 20~30분 간 스스로 분석하고 연습한후 표현하는 즉흥연기대사와 순간적인 재치와 순발력, 상상력이 많이 요구되는 상황연기가 비중이 커가는 추세이고 연기에 관련된 특기의 비중도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기는 정말로 기능적인 '무엇'이어야 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는 것이거나, 아니면 창의적인 것이여야 높은 점수를 받을수 있으며 특기에 대한 평가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라는 것이여서 주관적인 평가와 그로 인한 점수의 등락폭으로 인해 학생들은 보다 철저히 준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다.